가상 국가 가페브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현대 미국 수도 지역과 비슷합니다. 국가의 면적은 약 5,000만ha(현대 프랑스 정도)입니다. 수도는 아르체토 시이며, 수도를 제외한 지역명과 지역설정은 국가 특징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창작 가능합니다. 다만 공용어는 영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의료 기술과 의료 산업이 발전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계절이 있지만 여름이 서늘하고 겨울이 따뜻하여 계절 간 온도 차이가 극심하지 않습니다.

​

2022년 8월, 좀비 확산을 막기 위해 아르체토 시의 봉쇄를 시작했으며 물류의 이동 조건이 엄격해져 식량, 약품, 의류 등 각종 생필품의 수급이 어려워졌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가페브에서 곳곳에 생필품을 담은 컨테이너를 지급하나 물자를 노리는 약탈자와 수송용 헬리콥터에서 발생하는 큰 소음에 좀비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곳곳에 숨어 사는 아르체토 시의 생존자들에게 온전히 닿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멸절 정책을 시행한 2023년 10월부터 아르체토 시에는 곳곳에 포격음과 총성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인들은 좀비들이 주로 활동하는 낮 시간대에 소탕을 시작하며, 때문에 낮 시간대에 활동하는 생존자가 좀비로 오인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군의 행태에 시민 단체는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국가는 생필품이 지급되는 시간 외에 밖으로 나오지 말라며 같은 응답을 반복할 뿐입니다.